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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독 추정 사망한 20대, 집에서 신천지 단체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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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독 추정 사망한 20대, 집에서 신천지 단체 ‘명함’

이정선 기자

입력2020-03-18 09:50

17일 밤 11시31분께 광주시 북구의 단독주택 2층에서 A(25)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살려달라”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음독한 것으로 보이는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A씨의 집에서는 신천지 유관단체 고문 명함과 성경 공부 흔적이 발견됐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바 없고, 확진자 직간접 접촉에 따른 격리 대상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고려,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찰관 10명과 구급대원 6명을 근무지나 자택에 격리시켰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