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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늦가을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중증환자 병상확보위해 경증환자 생활지원센터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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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늦가을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중증환자 병상확보위해 경증환자 생활지원센터 확충해야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기자회견에서 밝혀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환자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한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환자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한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발생해 12일째 20명 미만을 기록해 다소 진정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올가을 감염병 재유행을 우려하는 전망이 나왔다. 따라서 중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를 위해 경증 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29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방 센터장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은 날씨가 추운 겨울에 늘어 코로나19는 늦겨울부터 유행을 시작했는데, 올해 말 유행하면 늦가을에 유행할 것"이라며 "유행도 장기간이 되고, 환자도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역당국도 아직 코로나19에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여서 향후 재유행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해 중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를 위해 경증 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해야 한다고 의료계는 강조했다.

방 센터장은 "꼭 입원해야 하면 하는데, 대증치료로 지켜볼 환자는 빨리 퇴원해서 필요한 사람을 입원시켜야 한다"며 "경증치료센터는 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임상위원회에 따르면 1주간 경증에 머문 환자가 이후 중증도가 악화될 확률은 0.7%에 불과하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경증 환자군 중 중증도가 악화된 비율은 4.4%였다.

중앙임상위 관계자는 "초기 산소투여가 필요없는 경증환자에서 의료기관 입원 후 3일째, 혹은 첫 증상발생 후 8일째 경과 진행이 없을 경우 병원이 아닌 생활치료센터 등 격리 시설에서 경과를 관찰하도록 할 수 있다"고 말해 생활치료센터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