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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세계경영연구회,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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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세계경영연구회,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출간

외환위기로 해체된 대우그룹 임기원이 만든 사단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는 책을 발간한다.

대우세계영연구회는 10일 2012년 출간한 '대우는 왜?'의 후속작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를 오는 1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사진=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사진=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우는 왜?'는 창업 이후 초창기 20여 년 간 구체적 사례를 부문별 전략과 최고경영자(CEO)급들의 활약을 풀어낸 이야기로 묶었다면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는 현장 실무자들의 실행 사례들을 엮은 책이라고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측은 설명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대우그룹 출신의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2009년 결성한 조직으로 장병주 전 (주)대우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연구회는 대우가 한국 경제에 끼친 공과(功過)를 재평가하고 과거 대우가 일구어 놓은 세계경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계승, 발전시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토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년층을 선발, 교육해 동남아 현지에 취업시키는 '글로벌청년사업가(GYBM) 양성과정'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는 세계경영의 최전선에서 미친 듯 뛰어다닌 실무자들의 땀 냄새가 느껴지는 풍부한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다. 공모로 뽑은 전 대우직원 25명이 필진으로 참여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건설, 중공업, 전자, 자동차, 조선해양, 통신, 금융, 영상미디어, 무역 등의 다양한 분야의 필진들은 유럽, 아프리카, 중동, 서남아시아, 중국, 동남아, 미국과 국내 사례를 다종다양하게 풀어냈다.

이 책은 1976년 이름조차 아는 이들이 드문 북아프리카 수단에 머물며 대통령 영빈관을 세운 이야기, 현 OCN의 전신인 DCN을 만들어 대한민국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권을 따내어 영화 전문 TV의 물꼬를 튼 이야기, 파키스탄의 국가 명운을 건 M-2 고속도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이야기 등 세계경영이 무엇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장병주 회장은 이 책 서문에서 "세계경영은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선언했다. 장 회장은 "싱가포르국립대학의 신장섭 교수가 지난 2014년 고 김우중 회장과 150여 시간의 대담을 통해 펴낸 책 ' 김우중과의 대화'에서 대우의 ‘세계경영’은 기업사적 가치도 있고 신흥국 사업가에게 교과서적 가치도 있는 ‘세계 최고의 혁신 제품이자 혁신 전략’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장 회장은 "너무 이른 기대일지 모르지만 빠른 시간 안에 세 번째의 ‘가장 먼저 가장 멀리 해외로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리라 기대해본다"면서 "그 책엔 절반이 GYBM의 활약과 성장 스토리로 채워질 것"이라고 적었다.

장 회장은 "우리가 이번에 펴낸 책은 ‘내일’을 위한 것"이라면서 "내일을 위해 최고의 혁신전략이 살아 움직인 현장의 소리를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