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일 53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업사원 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감소’가 40.1%에 달했다.
‘전년보다 증가’는 19.2%에 그쳤다.
‘대기업’의 37.0%가 채용규모를 줄이겠다고 밝혔고, ‘중견기업’은 54.2%로 더욱 높았다.
‘두 자릿수 채용’은 30.7%로 한 자릿수 채용 계획의 절반에 그쳤다.
‘세 자릿수 채용’은 5.2%에 불과했다.
신입사원을 뽑더라도 1명에서 최대 9명 이내의 ‘한 자릿수 단위’ 채용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반기 채용 예상인원을 주관식으로 입력받은 결과, 3만1173명으로 작년 하반기 4만4821명 보다 1만3648명, 30.5%나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일자리의 3분의 1 가량이 사라진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