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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진복 예비후보 “사직야구장, 돔구장으로 건립하겠다”…돔구장 주변 사직메가스포시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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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진복 예비후보 “사직야구장, 돔구장으로 건립하겠다”…돔구장 주변 사직메가스포시티 조성

이진복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9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사직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짓겠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이진복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9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사직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짓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진복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9일 구도(球都) 부산의 상징이자 부산시민의 자존심인 사직야구장을 돔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부산을 생활체육도시 ‘스포시티 부산(SpoCity Busan)'으로 조성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3호 공약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사직야구장을 둘러싸고 수많은 논란이 있었다. 부산은 야구의 도시로 갈매기로 상징되는 응원 문화도 남다르다.

이 예비후보는 “현 사직야구장에 현재 규모인 2만8000여석 규모의 돔 야구장을 신축할 계획”이라며, “소요되는 예산은 야구장 신축에 약 1500억 원, 돔 설치에 1000억 원 등 총 2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입 예산은 기존 서울 고척돔구장, 광주, 대구, 창원 등의 개방형구장 등에 소요된 비용을 토대로 산정했다.
돔 야구장 건설에 필요한 재원은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기간과 관련해 그는 단계적 순환개발을 추진해 1단계인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계획 수립 및 민자 사업 절차를 이행하고, 2단계로 2024년까지 사업계획 고시 및 사업시행자 협약을 체결해 3단계인 2027년까지 돔야구장 신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진복 예비후보는 부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사직돔구장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그동안‘준비된 시장’이라는 이미지를 제고시켰으며, 도시계획, 건축, 스포츠마케팅 등 각 분야에 걸쳐 탄탄한 자문 교수들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이 후보는 ‘사직메가스포시티’ 조성에 대한 공약도 발표했다. 사직돔야구장 건립과 함께 실내체육관, 수영장, 테니스장 등 실내 생활체육시설은 물론 돔야구장에는 국내 최대의 스포츠용품 백화점을 만들어 프로야구도 관람하고, 쇼핑과 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