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위정재 인하대 교수 연구실, 美 MRS 등 학술대회서 잇따라 수상

글로벌이코노믹

위정재 인하대 교수 연구실, 美 MRS 등 학술대회서 잇따라 수상

인하대학교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첨단소재 연구실 학생들이 최근 국내외 저명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왼쪽부터) 전지수, 박정은, 조웅비, 이희은, 이서구 학생.   이미지 확대보기
인하대학교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첨단소재 연구실 학생들이 최근 국내외 저명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왼쪽부터) 전지수, 박정은, 조웅비, 이희은, 이서구 학생.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첨단소재 연구실 학생들이 최근 국내외 저명 학술대회에서 3차원 형태의 소프트 액츄에이터 및 마찰대전 발전기 연구 논문으로 잇따라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석박통합과정 전지수·박정은 학생은 미국의 메이저 재료학회 중 하나인 2021 Materials Research Society (MRS) Spring Meeting & Exhibit에서 각각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Best Poster Award)’를 받았다.

전지수 학생이 발표한 ‘메니스커스 진동을 통한 전도성 고분자의 대면적 프린팅(High-Throughput Printing of Semiconducting Polymers by Meniscus Oscillated Self Assembly)’ 논문은 전도성 고분자 P3HT를 롤러의 회전에서 오는 진동을 이용해 분 단위 미만의 빠른 속도로 센티미터 범위의 대면적에 나노, 마이크로 크기를 가지는 계층적 구조체 프린팅에 성공한 증발성 자가조립 연속 프린팅에 대한 내용이다.

박정은 학생은 ‘미세돌기 배열의 계층적 자기 자가 조립(Stepwise Magnetic Self-Organization of Micropillar Arrays)’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탄성고분자와 자성 입자의 복합재로 구성된 미세돌기의 뒤틀림 및 굽힘 액츄에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나아가 미세돌기 의 너비와 높이, 간격 등의 수치변수들을 조절해 돌기의 자기적 자가 조립 가능성을 제시했다.
석박통합과정 조웅비 학생과 석사과정 이희은·이서구 학생은 2021년 한국 고분자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조웅비 학생은 ‘형태 가변형 환원 그래핀 패턴된 아조-액정네트워크의 조절가능한 기계적, 전기적 특성(Shape-Reconfigurable rGO Patterned azo-LCN with Tailored Mechanical and Electrical Properties)’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환원그래핀이 패터닝된 아조-액정네트워크 고분자 복합소재의 기계적/전기적 물성 조절과 3차원 액츄에이션에 대한 내용이다. 최대 5배의 기계적 물성 향상과 380 S cm-1의 우수한 전기전도성, 뛰어난 3차원 형상 변형능력을 나타내 주문형 형상 변형이 가능한 스트레쳐블 일렉트로닉스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희은 학생이 발표한 ‘다중 삼원 고분자 나노복합체의 자기 조립 및 유영(Magnetic Assembly and Swimming of Multiple Ternary Polymer Nanocomposites)’은 인체의 근골격계 시스템과 유사한 삼원 고분자 자성 로봇의 액츄에이션에 대한 연구다. 자기 조립된 다수의 자성 로봇을 동시에 조종해 새로운 물체의 이동시스템을 제시한 이 연구는 약물전달체제 등 바이오 분야에서, 그리고 미세플라스틱 제거기술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서구 학생은 ‘상 분리 전략을 통한 황 고분자 기반 강 음대전성 고분자 블랜드 합성(Phase-Separation Strategy for Synthesis of Extremely Negative Triboelectric Polymeric Sulfur Blends)’ 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래의 에너지 하베스팅 디바이스로 주목받는 마찰대전 발전기(TENGs)에 적용 가능한 강한 음대전성 고분자 합성법에 대한 연구다. 황 고분자의 표면으로 PPFS를 상 분리한 시스템은 통상적인 마찰대전 발전기의 음대전 소재인 PTFE보다 발전전압과 전류가 각각 8배, 9배 높아 미래기술인 마찰대전 발전기의 실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위정재 교수는 “원거리에서 접촉 없이 자기장이나 빛 등의 자극을 이용해 고분자의 3차원 형태 변화를 유도하고 소프트 로봇이나 가변형 일렉트로닉스의 응용, 가벼운 물리적 접촉만으로도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마찰대전 발전기의 효율 증가를 연구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기술과 응용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 첨단 고분자 소재 플랫폼을 연구하고 다양한 응용분야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