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효진의 동생 여도은씨는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빠가 오랜 기간 힘든 투병 생활 끝에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라고 밝혔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선택을 받고 연습생으로 국가대표팀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6년 FC 서울에 입단하여 K리그에 데뷔했으나, 잇단 부상으로 인하여 그 해 단 한차례의 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2007년 광주 상무에 입단하여 그 해 리그에서 19경기를 뛰었다. 2008년 리그 2경기와 리그컵 4경기를 뛰었다. 일본 J2리그 도치기SC,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쳤다. 또 2013~2015년에는 고양 Hi FC에서 뛰기도 했다.
이후 그라운드를 떠난 여효진은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