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회복에 가장 효과적인 만큼 전국민 상생위로금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야 하며, 재정당국이 삭감한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을 요구했다.
황명선 대표회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로서 국민 모두가 함께 걸어가야 한다"며 "소비가 늘고 골목에 돈이 돌아야 온 국민이 체감하는 일상회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제5차 재난지원금은 '전국민 위로금'이 되지 못했지만, 연말까지 10조원 이상의 초과세수가 예상되는 만큼, 꺼져가는 지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전국민 상생위로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명선 회장은 "기획재정부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화폐 발행 지원예산을 올해 1조 522억원에서 내년 2403억원으로 77.2%나 삭감해 국회에 제출했는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지원 예산을 올해의 두배 이상인 3조원 가량으로 대폭 증액해 반드시 지역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