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2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057명, 경기 2152명, 인천 511명 등 수도권에서만 5720명(75.0%)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346명, 대구 158명, 광주 44명, 대전 129명, 울산 76명, 세종 28명, 강원 148명, 충북 149명, 충남 177명, 전북 150명, 전남 58명, 경북 208명, 경남 199명, 제주 29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989명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18명(치명률 0.82%)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0명이 추가돼 총 148명이 됐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11명, 해외 유입 37명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앙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해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한다"면서 "식당, 카페의 경우 접종 완료자만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대규모 행사 및 집회의 허용 인원을 줄이고, 일정규모 이상의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 등에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한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오는 18일 0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된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