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하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A씨와 혼인 서약을 맺었다. 소속사는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결혼식 대신 가족들만 참석한 서약식으로 부부가 됐다"며 "서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많은 축복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하늬의 남편 A씨는 재미동포로 이하늬보다 연상이다. 애초 사업가로 알려졌지만, 재력을 갖춘 직장인으로 확인됐다. 사람엔터는 "이하늬 남편은 직장인"이라며 "그 외에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하늬는 올 초 지인 소개로 A씨를 만났다. 지난달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한지 한달 만에 결혼했다.
앞서 이하늬는 SBS TV 드라마 '원더우먼' 촬영 후 A씨와 미국으로 떠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당시 이하늬는 미국에서 신랑 가족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월 21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 이하늬의 어머니인 무형문화재 제23호 문재숙 명인이 출연해 결혼 임박설이 불거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재숙 명인은 친정어머니에게 받은 반지를 딸 이하늬에게 외할머니 반지라며 선물했다. 이하늬는 굵은 알이 박힌 보석 반지를 보며 "나 이런 게 로망이는데"라며 기뻐했다.
당시 문재숙은 이하늬에게 "여자로서 행복도 누리고 자녀도 낳고 또 다른 세계를 열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하늬를 보고 싶다"고 말해 결혼 임박을 알렸다.
현재 이하늬는 영화 '죽여주는 로맨스'와 '유령'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