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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063명 역대 최다…신규 확진 74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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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063명 역대 최다…신규 확진 7456명

신규 확진 국내 발생 7365명, 해외 유입 91명
위중증 환자 41명 증가…사망자 총 4906명
정부 "중등증 이상 병원 내년 1월까지 2만5000개로 늘릴 것"

21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위중증 환자가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63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위중증 환자가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63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00명대를 넘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에 이어 1000명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6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9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58만306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805명, 경기 2225명, 인천 479명 등 수도권에서만 5509명(73.8%)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432명, 대구 133명, 광주 106명, 대전 157명, 울산 39명, 세종 47명, 강원 130명, 충북 123명, 충남 165명, 전북 135명, 전남 47명, 경북 139명, 경남 252명, 제주 37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1063명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06명(치명률 0.82%)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총 234명이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60명, 해외 유입 74명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 1만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할 것”이라며 “현재 1만5000개 이상인 중등증 이상의 병원을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 개 더 확보해 총 2만50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비워서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중환자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 병원에 300개 이상의 중증 병상을 추가로 확충하고 거점 전담병원 추가 지정을 통해 3000개의 병상을 더 확보할 예정”이라며 “필요한 경우 하루 1만5000명 규모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대책을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