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2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93명, 경기 917명, 인천 187명 등 수도권에서만 2097명(67.01%)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173명, 대구 98명, 광주 75명, 대전 49명, 울산 38명, 세종 10명, 강원 54명, 충북 47명, 충남 115명, 전북 86명, 전남 35명, 경북 49명, 경남 132명, 제주 28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이며, 지난달 16일 이후 17일 연속 1000명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5730명(치명률 0.89%)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111명이 추가돼 총 1318명이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615명, 해외 유입 703명이다.
그러면서 “코로나를 거의 따라잡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오미크론이 속도를 내면서 저 멀리 달아나고 있는 형국”이라며 “오미크론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 방역 실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