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완료가 86.3%, 2차는 83.2%, 3차는 37.7%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2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1명이며 누적확진자는 64만966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412명, 경기 1467명, 인천 271명 등 수도권에서만 3150명(70.88%)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255명, 대구 112명, 광주 75명, 대전 51명, 울산 48명, 세종 17명, 강원 69명, 충북 68명, 충남 139명, 전북 97명, 전남 60명, 경북 97명, 경남 114명, 제주 43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953명으로,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세자릿 수를 유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전해철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953명으로 최근 2주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들어 하루 이상 병상대기 중인 환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위중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더라도 안정적인 병상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속가능한 병상 확보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병상을 확보해나가는 ‘지역중심형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