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7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9명이며 누적확진자는 66만739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81명, 경기 1014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에서만 1920명(63.85%)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165명, 대구 94명, 광주 133명, 대전 33명, 울산 23명, 세종 13명, 강원 60명, 충북 30명, 충남 101명, 전북 96명, 전남 86명, 경북 88명, 경남 80명, 제주 13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786명으로 어제보다 35명 줄고, 한 달여 만에 700명대로 내려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4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071명(치명률 0.91%)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중대본 회의에서 “미국과 영국에서 오미크론 점유율이 이미 95%를 넘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매섭게 확산하고 있다"며 "국내 오미크론 점유율은 현재 10% 내외 수준이나 높은 전파력으로 한 두 달 이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 분석에 따르면 지난 12월 4주 3.7%였던 오미크론 검출률은 12월 5주 8.8%를 거쳐 올해 1월 1주에는 12.5%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