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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7630명…오미크론 확산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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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7630명…오미크론 확산세 '비상'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30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30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0명대를 넘어섰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30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73만3902명이다.
이틀째 7000명대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는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두 번째로 많다. 최다 기록은 지난달 15일 찍은 7848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다. 지난주 16∼1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47.1%였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31명으로 전날(433명)보다 2명 줄면서 나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654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34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667명, 서울 1634명, 인천 58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4890명(66.6%)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48명, 광주 306명, 부산 287명, 경남 213명, 경북 207명, 충남 197명, 전남 191명, 대전 151명, 전북 136명, 충북 108명, 울산 84명, 강원 79명, 세종·제주 각 23명 등 총 2453명(33.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7명으로 전날(280명)보다 7명 늘었다.

정부는 광주 등 선제 조치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미크론 방역체계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