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30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73만3902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다. 지난주 16∼1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47.1%였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31명으로 전날(433명)보다 2명 줄면서 나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654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34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667명, 서울 1634명, 인천 58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4890명(66.6%)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48명, 광주 306명, 부산 287명, 경남 213명, 경북 207명, 충남 197명, 전남 191명, 대전 151명, 전북 136명, 충북 108명, 울산 84명, 강원 79명, 세종·제주 각 23명 등 총 2453명(33.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7명으로 전날(280명)보다 7명 늘었다.
정부는 광주 등 선제 조치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미크론 방역체계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