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085명 늘어 누적 84만570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9일부터 3일 연속 1만7000대를 유지했다. 전날 1만7529명보다는 444명 줄었다.
설 연휴를 맞아 검사건수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확진자는 26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은 후 계속 증가해 30일까지 6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6850명, 해외유입이 23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064명, 서울 4148명, 인천 120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421명(61.8%)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973명, 부산 764명, 경남 741명, 충남 666명, 경북 583명, 전북 524명, 광주 476명, 대전 444명, 충북 351명, 전남 284명, 강원 272명, 울산 202명, 세종 78명, 제주 71명 등 6429명(38.2%)이다.
지난 25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8570명→1만3009명→1만4514명→1만6094명→1만7517명→1만7529명→1만7085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490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전날과 같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755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0%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