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95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940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5명이며 누적확진자는 113만124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1682명, 경기 1만3651명, 인천 3931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9264명(59.03%)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3035명, 대구 2415명, 광주 1503명, 대전 1130명, 울산 791명, 세종 287명, 강원 946명, 충북 1377명, 충남 1768명, 전북 1564명, 전남 1128명, 경북 1958명, 경남 1947명, 제주 412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68명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1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943명(치명률 0.61%)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접종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5차와 소아마비(IPV) 4차,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또 중학교 신입생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2종을 접종해야 한다. 다만 여학생들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차 백신을 추가로 맞아야 한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초·중학교장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학생의 예방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와 학생은 자신의 예방 접종 기록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접종했지만 전산 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예방 접종을 할 수 없는 사유의 진단 결과가 있다면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 금기 사유를 전산 등록하고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된다. 사유는 백신 접종 뒤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있거나 백일해 백신 등을 맞았을 때 7일 내 뇌증이 발생했을 때, 면역결핍자 또는 면역억제제 사용자 등이 대상자에 해당한다. 다만 아토피와 계란 알레르기, 고열 등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홍역과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학교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방 접종을 중단하지 말고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