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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서운 속도로 확산...5만2천28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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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서운 속도로 확산...5만2천288명 확진

경기 1만5천972명-서울 1만3천189명-인천 4천673명 등 수도권 3만3천834명

11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만3천926명 늘었다고 밝혔다.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만3천926명 늘었다고 밝혔다.사진=연합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11일 오후 9시까지 이미 5만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5만2천2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4만9천721명보다 2천567명 증가해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오후 9시 기준 5만명 이상 확진은 이날이 처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면접촉과 이동량이 늘어났던 설 연휴를 거치며 이번 주 내내 대규모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대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3천834명(64.7%), 비수도권에서 1만8천454명(35.3%) 발생했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