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엑스, 이동기 대표이사 사장 선임…‘전시‧기획통’

글로벌이코노믹

코엑스, 이동기 대표이사 사장 선임…‘전시‧기획통’

8일 이사회‧정기총회 개최, 무협 출신 7번째
무협 시절, 전시회 사업 개척해 성공 이끌어
스타트업 투자 위한 네트워크 기반 구축 성과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코엑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코엑스
코엑스 신임 대표이사에 이동기 전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상무)이 선임됐다.

코엑스는 8일 오전 이사회(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및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의 18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기 전 무역협회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1979년 설립 후 이번까지 18명의 대표이사가 선임되었고, 이 가운데 무역협회 출신 인사는 이 대표 포함 7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상무 출신으로 대표이사에 오른 것은 고광훈 전 대표 이후 두 번째일 만큼 이례적이다. 그만큼 무협에서 이 대표가 보여준 업무 능력과 성과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966년 서울 생인 이 대표는 덕수상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 동 대학 무역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네바다주립대학에서 전시컨벤션 관리자 과정을, 건국대 국제무역대학원에서 무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무역협회에 입사한 이 대표는 전시컨벤션팀 차장을 지내며 무역협회의 전시회 기획 업무를 맡았으며, 이들 가운데 다수의 전시회는 현재까지도 열리며 협회를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이후 회장 비서실을 거친뒤 뉴욕지부에서 근무하고 복귀해 중장기발전팀장, 통상협력팀장, 홍보실장, 정책협력실장에 이어 국제협력실장, 기획조정실장, 혁신성장본부장을 역임했다.

혁신성장본부장 재임 시기에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을 전개해 대기업과 투자기관들을 스타트업의 상생의 틀을 마련했다. 무역진흥기금을 스타트업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은 그의 최대 업적 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KITA 무역진흥자금의 용도에 ‘무역진흥 또는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사업’을 추가하는 ‘KITA무역진흥자금’ 운영요강 개정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무역진흥자금은 ▲수출유관기관 및 기업의 해외시장개척에 대한 융자사업 ▲수출기업의 수출이행을 위한 융자사업 ▲자금의 과실에 의한 무역진흥사업 ▲기타 위원회가 무역진흥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과 함께 ▲무역진흥 또는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사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융자'에 치중되었던 무역진흥기금을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이 대표는 기획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이스(MICE) 스타트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에 나서는 등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