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이틀째 감소세…대선 검사량 감소 영향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23만97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지난 9일 26만5830명보다 2만5677명 감소한 수치다. 공휴일인 대선 본투표일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 목요일인 지난 3일 21만4036명보다는 2만5677명 많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지난 5일 20만3824명, 6일 17만7491명, 7일 17만7918명으로 줄었다. 그러다 8일 26만93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9일 26만5830명으로 소폭 감소한 뒤 이날 23만9713명으로 꺾였다.
비수도권에서는 11만7106명(48.9%)이 나왔다.
부산 2만128명, 경남 1만5188명, 경북 1만911명, 충남 1만320명, 대구 8173명, 광주 8079명, 전남 7214명, 대전 7202명, 전북 6932명, 강원 6526명, 충북 5823명, 울산 5262명, 제주 3744명, 세종 160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개 시·도 중 광주는 하루 발생 역대 최다 수치를 이미 경신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32만7549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전날(34만2446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만명대 확진을 기록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