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27만4112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동안 줄었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수가 평일 들어 회복하면서 확진자 수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RAT는 보건소 PCR(유전자 증폭) 검사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동시간대 확진자 수는 5일 연속 줄었으나 이날 12만명 가까이 반등했다.
지난 15일 37만7043명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한 후 16일 34만5283명→17일 30만5759명→18일 29만2231명→19일 24만9694명→20일 15만7020명으로 닷새 동안 감소했으나 이날 27만411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4만4894명, 경기 8만247명, 인천 1만2559명 등 수도권에서 13만7700명(50.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13만6412명(49.8%)이 나왔다.
17개 시·도 중 충북·충남·부산·울산·경남·전북·전남·대구·경북·강원 등 10개 지역에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를 넘겼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20만9169명으로, 지난 17일 역대 최다인 62만1328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