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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봉화 산불 3단계 격상…야간진화인력 600여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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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봉화 산불 3단계 격상…야간진화인력 600여명 배치

경북 봉화 산불에 산림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야간진화인력 600여명을 배치했다. 사진=산림청이미지 확대보기
경북 봉화 산불에 산림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야간진화인력 600여명을 배치했다. 사진=산림청
경북 봉화 산불에 산림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야간진화인력 600여명을 배치했다.

산림청은 5일 13시29분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369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19시를 기준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 평균 풍속 초속 10m 이상일 때 발령되는 최고 수준의 동원령으로, 광역 단위의 가용 인력과 진화헬기가 총동원된다.

산림청장은 산불규모,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19시를 기준으로 '산불 3단계' 발령하고 현장통합지휘본부장은 경북도지사가 맡게 된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일몰과 동시에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하고 열화상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야간진화인력 623명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산불확산을 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빈 주택 1채와 창고 2동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현재 산불 현장 인근 주민 20여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4월 초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봉화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봉화군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