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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탄도미사일 발사…함남 신포 해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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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탄도미사일 발사…함남 신포 해상서

SLBM인듯…ICBM 추정 탄도탄 발사 사흘만에
지난해 9월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시험발사를 공개한 화성-8형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사거리 3000km에 최고 마하 2.5의 속도로 비행해 요격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9월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시험발사를 공개한 화성-8형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사거리 3000km에 최고 마하 2.5의 속도로 비행해 요격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3일 만에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2시 7분께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사흘 전이자 ICBM 추정 탄도미사일을 쏜 지 사흘 만에 또다시 무력시위를 벌인 것이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의 SLBM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왔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 4일 낮 12시 3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자, 올해 공개된 15번째 무력시위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