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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휴가 영향 미쳤나…10·20대 코로나19 확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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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휴가 영향 미쳤나…10·20대 코로나19 확진 '최다'

부산 해수욕장 부분개장 이후 첫 연휴 기간인 6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학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해수욕장 부분개장 이후 첫 연휴 기간인 6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학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6월 첫째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11주 연속 감소한 가운데 가장 발생률이 높은 연령층은 10대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5.29∼6.4) 주간 확진자 수는 8만6241명, 일 평균 1만2320명으로 전주보다 33.3% 감소했다.
확진자 감소에 따라 모든 연령대에서 평균 발생률이 전주보다 감소했다. 그 가운데 코로나19 발생률은 10대와 20대에서 가장 높았다.

인구 10만명 당 일평균 발생률은 △20대 40.1명 △10대 34.8명 △10세 미만 27.4명 △30대 26.6명 △40대 21.4명 △50대 17.9명 △60세 이상 14.6명이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만149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휴가, 축제 등으로 인구 이동과 대면 접촉이 증가하며 잠재적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름철 지역축제, 휴가 등으로 인구 이동과 대면 접촉이 늘며 잠재적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달라"며 "에어컨 사용 시 환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은 2시간에 1회 10분 이상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밀접·밀폐·밀집(3밀) 환경에 머무를 때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