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세인트 조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10개, 보기 2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공동선두로 출발한 토니 피나우(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년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셈이다.
캐나다 오픈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매킬로이가 우승한 뒤 지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0월 더 CJ컵 제패 이후 8개월 만에 2021-2022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둬 PGA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토마스는 16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냈으나 17, 18번홀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날 이글 3개, 버디 7개, 보기 3개로 무려 10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전날보다 15계단 상승해 공동 4위에 올랐다.
대니 리(뉴질랜드·이진명)가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우, 더그 김(미국·김샛별)은 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전날 공동 29위에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노승열(31·지벤트)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