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증가와 감소가 반복되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23명→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9095명이다. 직전 주(6.20~26)보다 2016명 늘었다.
특히 해외 유입 사례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91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전날(173명)보다 18명 늘었다. 지난달 24일 113명이 파악된 이후 이날까지 10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3명으로 전날과 같다. 사망자 수는 8명으로, 이 중 80세 이상 고령자가 62.5%(5명)를 차지했다. 나머지 3명도 70대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4570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