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5천534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집계 기준 1주일 전인 지난 20일(6만8천721명)의 1.24배, 2주일 전인 지난 13일(3만8천51명)의 2.24배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9만명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98일 만에 넘어섰던 10만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5천241명(52.9%), 비수도권에서 4만293명(47.1%) 나왔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을 맞아 이날 유증상자에 대한 휴가를 적극 권고하고 재택근무를 독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일상방역 생활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규제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자율과 연대에 기반한 일상 방역을 독려해 코로나19 재유행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이덕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u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