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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쉬운우리말] 푸드 트럭? 푸드 코트? ... 요식업 관련 어려운 영어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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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쉬운우리말] 푸드 트럭? 푸드 코트? ... 요식업 관련 어려운 영어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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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푸드 트럭 어디로 갔나?

한때 청년 창업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던 푸드 트럭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음식업을 청년 창업 모범 사례로 키우려 한 것 자체에 문제가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점을 경영하면 최소한 먹는 것은 해결된다는 생각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껏 손쉬운 창업 업종으로 선택해왔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쓰라린 실패의 경험을 했습니다.
더구나 앞길 창창한 청년들이 특별한 기술이나 비법 없이 뛰어든다면 외부의 충격이 발생할 경우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퇴직자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치킨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한겨레신문 조사에서 전국에서 허가 받은 4,895대의 푸드 트럭 중 62.4%인 3,054대가 폐업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약 40%인 1,947대가 1년도 못 버텼습니다.

푸드 트럭(food truck)


길거리에서 음식이나 음료 따위를 만들어 파는 트럭으로 우리말로는 ‘음식차’ ‘음식 트럭’ ‘음식 판매 트럭’ ‘먹거리 트럭’입니다.
앞의 문장은 ’그 많던 음식 판매 트럭 어디로 갔나‘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푸드 코트 (food court)


음식 판매와 관련한 용어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출출할 때 찾습니다. 경기장, 놀이 공원, 대형 할인점, 백화점 따위의 내부에 식당이 모여 있는 일정한 곳을 말하며 ‘먹을거리 장터’라고 바꿔 쓸 수 있습니다.

푸드 뱅크 (food bank)


가정과 단체 급식소에서 남은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해 판매하기 힘든 식품 등을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여 먹거리를 나누는 민간단체 또는 그러한 일을 담당하는 곳
‘먹거리 나눔터’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소득 수준이 높아져 음식을 먹는 것 뿐 아니라 얼마나 먹음직스럽고 아름답게 보이는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늘었습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food stylist)


식사나 광고 따위의 촬영을 위하여 음식물과 식기 따위를 배치하고 식공간을 연출하는 사람
우리말로는 ‘요리 예술사’라고 국어원은 정했습니다.
예술사라는 말 자체가 어색합니다. 우리말로 바꾸다 보면 원어의 의미가 다소 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스타일리스트는 그 자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돼 있습니다.
1. 글을 뛰어나게 잘 짓는 사람으로 문장가
2. 옷, 실내 장식 따위의 의장가 또는 디자이너
3. 예술상의 양식주의자
4. 멋을 중시하는 사람, 또는 치장이 심한 사람으로 되어 있다.

모두 일상에 쓰기에는 다소 어색하고, ‘예술사’는 잘 쓰지 않는 말입니다. 우리말로 바꾸려면 실제 의미와 가깝고 더 적확한 표현을 찾아야 합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영은 기자 ekdr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