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오징어게임이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단역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등 4개 부분에서 수상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여우 단역상은 오징어 게임에서 240번 참가자 '지영' 역을 맡은 배우 이유미가 수상했다. 아시아 국적 배우로서는 최초다.
또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드라마로는 최초로 미술상에 해당하는 프로덕션 디자인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수상에도 성공했다.
채경선 미술감독 등이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스턴트 배우 임태훈, 심상민, 김차이, 이태영씨 등 4명은 스턴트 퍼포몬스 상을 받았다.
오는 12일에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6개 부문이 시상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열린다. 각 후보로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씨 등이 후보로 올랐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