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4)와 김주형(20)은 자력으로, 이경훈(31)과 김시우(27)는 인터내셔널 팀의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단장의 추천으로 출전하게 됐다. 최경주(52·SK텔레콤)는 인터내셔널 팀의 부단장을 맡았다.
프레지던츠컵 단일 대회에 한국 선수 4명이 한꺼번에 출전하는 것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대회에 최경주와 양용은(50), 김경태(36·신한금융그룹)가 나간 3명이었다.
단장 추천 선수로는 이경훈과 김시우 외에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캠 데이비스(호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까지 6명이다.
자력출전자는 임성재와 김주형 외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애덤 스콧(호주)까지 6명이다.
국적 별로는 한국이 4명, 호주와 캐나다 2명씩이고 일본, 남아공, 콜롬비아, 칠레가 1명씩 선발됐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 팀과 미국 간의 남자 프로 골프 대항전으로 1994년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세계 4대 국가 대항 골프 대회의 하나이다.
올해 대회 미국 대표팀 단장은 데이비스 러브 3세다.
지난 13차례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직전 대회인 2019년에도 타이거 우즈가 단장을 맡은 미국이 16-14로 승리, 최근 8연승을 거뒀다.
한국에서는 2015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렸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회장을 맡았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