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6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38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는 올해 KPGA투어에서 개최하는 21개 대회중 하나다. 하지만 이 대회는 선수들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는 특별한 대회로 손꼽힌다. 특히, 열악한 한국남자프로골프 현실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거목(巨木)'이자 '큰 바위 얼국'임을 실감나게 한다. 거시적인 안목으로는 골프강국인 한국의 골프발전에 큰 초석이 되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대회를 주최하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하는 자화자찬이 아니다. 선수들이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이 대회를 치켜세운다.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요섭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상금 규모도 클 뿐만 아니라 우승으로 해외투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KPGA 대상도 후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단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부터 거의 모든 타이틀을 손에 쥘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긴다. 상금도 욕심이 나지만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조연도 매력적이다.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차량이 주어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더CJ컵 출전티켓이 제공된다. 미국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여간 입맛이 확 땡기는 '당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유럽투어인 DP월드투어 스코틀랜드오픈도 출전할 수 있다. 재미난 사실은 올해부터 17번홀(파3)에서 선수가 홀인원을 하면 선수는 제네시스 GV70, 캐디는 G70 슈팅 브레이크를 제공한다. 우승트로피도 2개를 만들어 캐디에게도 준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선수들이 대회 기간 내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섬세한 배려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출전 선수 전원에게 숙소를 지원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와 역대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차량도 제공한다. 대회장 내에 최상의 연습 환경을 마련해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제네시스 스위트 입장권은 푸짐한 혜택과 특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스위트 입장권의 일일권 가격은 15만 원으로 각 라운드 별 80장 한정 판매된다. 구매한 갤러리는 ‘제네시스 스위트’를 이용할 수 있다. 18번홀 그린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위트는 갤러리에게 전용 디저트와 뷔페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상급 관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매한 갤러리에게는 대회 공식 모자와 우산, 대회장 내 전용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한국프로골프사상 처음 도입한 ‘오너러리 옵저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오너러리 옵저버는 제네시스 스위트 입장권 구매 고객 중 라운드 별 추첨을 통해 선정된 3팀(6명)이 코스 안에서 선수들을 따라가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너러리 옵저버 추첨은 매 라운드 오전 제네시스 스위트 내에서 진행된다.
사실 현대자동차그룹의 특별함은 2020년에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시 6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오픈 개최를 포기한 코오롱그룹과 달리 무관중으로 대회를 열었다. 이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최하는 PGA 챔피언십,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US오픈을 개최했고, 어거스터 내셔널 골프클럽이 주최하는 마스터스도 12월 연기해 대회를 열었다. 이와 달리 영국의 R&A가 주최하는 디 오픈은 문을 걸어 잠궜었다. 디 오픈은 1860년에 창설해 4대 메이저대회 중 가장 오래 역사를 지닌 대회다.
제네시스는 갤러리 없이 '철통 방역'속에서 치러졌다. 코로나19로 일부 대회가 취소되는 마당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들에게 '단비'를 넘어 '금비'였던 것이다.
한국프로골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수십, 수백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의 백년대계(百年大計) 골프 철학과 골프계의 관심이 필요하다. 송도(인천)=안성찬 대기자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