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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서울대 명예박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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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서울대 명예박사 된다

'IOC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위원장
"스포츠 통해 인류 화합, 세계 평화 창출 기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하루 앞둔 올해 2월3일 중국 베이징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하루 앞둔 올해 2월3일 중국 베이징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서울대 명예박사가 된다. 서울대는 바흐 위원장에게 스포츠매니지먼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여식은 다음날인 18일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다.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계 유엔 총회'로 불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서울 총회(18∼21일) 참석차 방한했다.

독일인인 바흐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이자 법률가 출신으로, 독일올림픽종목연합회장과 IOC 집행위원·부위원장 등을 거쳐 2013년 제9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IOC 119년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위원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분쟁 지역에 대한 유엔 차원의 '올림픽 휴전결의'를 끌어내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극빈국 유소년을 위한 올림픽 유스 개발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박수를 받았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에 대한 범세계적 지원을 진두지휘하며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최해천 대학원장은 추천사에서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를 통해 공정과 평등의 가치를 구현해 인류 화합과 세계 평화 창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ANOC 서울 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국제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을 만찬에 초청했다. 만찬에는 바흐 위원장 외 로빈 밋첼 ANOC 회장 직무대행, 위 자이칭 ANOC 부회장,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