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블루원 용인C.C, 86세 노익장 9년만에 기적 같은 두 번째 홀인원

글로벌이코노믹

블루원 용인C.C, 86세 노익장 9년만에 기적 같은 두 번째 홀인원

동일한 캐디와 행운의 기록
김찬욱 회원의 2013년 첫 번째 홀인원 축하 사진.(좌. 조창환, 김찬욱, 윤세영, 정태경)이미지 확대보기
김찬욱 회원의 2013년 첫 번째 홀인원 축하 사진.(좌. 조창환, 김찬욱, 윤세영, 정태경)
평생 골퍼가 같은 동반자와 캐디의 조건에서 두 번이나 홀인원을 기록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블루원 용인C.C에서 지난 19일 주중 회원인 김찬욱(86)씨가 서 코스 7번홀(PAR 3)에서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동반 라운드 친구 3명과 캐디는 9년 전 첫 번째 홀인원 당시와 동일한 멤버로, 기적 같은 인연과 행운이 겹쳐 놀라게 했다.

김찬욱씨는 올해 만 86세 (1936년생)로 30대 중반 1970년부터 골프를 시작해 52년 구력(핸디 14)으로 2004년부터 블루원 용인 주중 멤버에 가입해 18년째 주 1회 라운드를 즐기고 있다. 이날은 89타를 기록했다. 고령이지만 종종 홀인원 보다 어렵다는 에이지슈팅을 기록하는 정도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김찬욱씨는 "평생 한 번도 어렵다는 홀인원을 두 번씩이나 함께한 친구들이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오랜 세월 함께한 친구들과 어울려 라운드 하는 요즘이야말로 골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이에 블루원 측은 김찬욱씨에게 홀인원 증서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하고 명예의 전당에 사진과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미국 보스턴대학의 수학자 '프랜시 스샤이드(France Scheid Ph.D)'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 골퍼가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1/12500, 싱글 골퍼는 1/5000, 프로골퍼는 1/2500 이다. 한 명의 골퍼가 연속 두 번 홀인원을 할 확률은 1/1700만 이며, 두 사람이 연이어 홀인원을 할 확률은 1/130만 이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