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노동조합협의회는 JB금융지주 자회사인 광주은행, 전북은행, JB우리캐피탈 노동조합이 속해 있다.
이어 “이에 응하지 않을 시 기업과 주주, 더 나아가 지역민과의 공생(共生)을 거부하는 것으로 판단, 500만 전라도민 그리고 4천여명의 JB가족들과 함께 가열찬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JB노동조합협의회는 “‘일각에서는 주주 행동주의’ 역할에 대해 선진적 주주환원정책 도입에 앞장서왔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데 반해, 여론몰이를 하며 기업 경영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단기차익만을 노리고 먹튀하려는 의도에 우려하고 있다”며 “이번 주주제안이 ‘기업가치 제고’라는 순기능을 위한 것이 아니라, JB금융지주의 의사결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단기차익 실현을 위한 압박의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속셈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