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면담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4161350420327690369a393b118219140224.jpg)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을 만나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다음 달 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때 일본 재무상이 참석한다"며 "그때 한일 재무장관 양자 공식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시작돼 이어져 오던 회담은 2016년 8월 유일호 당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만난 것을 마지막으로 7년 가까이 중단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이번 회담이 첫발을 내딛는 것이고 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어떤 식으로 해나갈지에 관한 내용이 오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 어떤 내용으로 할지는 실무적인 대화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보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eepi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