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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확정'…16일부터 kWh당 8원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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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확정'…16일부터 kWh당 8원 오를 듯

16일 당정협의서 인상 폭 확정 예정…1분기 동결됐던 가스요금도 인상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지역본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지역본부. 사진=뉴시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결국 인상된다. 정부와 여당은 15일 당정협의체를 열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결정한다.

14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가스요금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전기요금 인상폭은 kWh(킬로와트시)당 8원을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되면 동시에 한국전력 이사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인상절차는 마무리된다. 사실상 당정협의회 결정안이 그대로 인상폭으로 반영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15일 오전 전기·가스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결정되는 요금 인상안은 16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2분기 전기요금이 경우 45일정도의 소급기간이 있지만, 소급적용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조단위 적자를 기록 중인 한전의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한전 측은 kWh당 7원 정도가 인상될 경우 하반기에만 2조원대의 영업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1분기에만 6조17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가스요금 인상폭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정협의회는 인상폭을 결정하지 않았을 뿐, 가스요금 역시 2분기에 인상시킬 예정이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