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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재계약 불발?…홀로서기 두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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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재계약 불발?…홀로서기 두고 ‘설왕설래'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재계약 불발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리사는 오는 8월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YG엔터테인먼트(YG)와 재계약 여부를 타진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측의 입장 차이가 상당히 큰 만큼 ‘극적인 재계약’마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미지 확대보기
블랙핑크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리사의 재계약 불발 가능성은 중국에서 먼저 불거졌다. 중국 측 에이전시가 리사의 출연을 섭외하며 스케줄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재계약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케줄 협의에 실패했다는 것.

블랙핑크의 나머지 멤버인 지수, 제니, 로제는 순조롭게 재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블랙핑크의 활동 방향은 재계약 여부가 최종 확정된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리사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커뮤니티와 팬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가 펼쳐지고 있다. "동남아에서 리사는 신이다", "완전체로 남아줘" 등 의견이 분분하다.

태국 출신인 리사가 동남아 지역에서 엄청난 인지도와 팬층을 보유한 만큼, 재계약이 불발돼도 솔로 활동으로 홀로서기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다만,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 탈퇴한 해외 출신 멤버들의 독립 실패 사례를 들며 부정적인 전망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