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여성 6명 만나...임신 뒤처리한 적도” 부모 폭탄발언
박수홍 김다예 부부, 절친 손헌수 결혼식 참석해 함박웃음
박수홍 김다예 부부, 절친 손헌수 결혼식 참석해 함박웃음

박수홍은 15일 문화일보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서 "참담하다. 정말 고아가 된 것 같다"며 친형 부부와 진행 중인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한 아버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지난 13일 박수홍 친형 박 씨와 박 씨 배우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8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는 박수홍 형제의 부모가 출석했다.
증인으로 나선 박수홍 아버지는 "수홍이가 여자를 좋아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박수홍 사생활에 대해 말했다.
이어 "(수홍이가) 돈을 달라고 하는데 아파트 대출 갚기도 빠듯하니 여자친구들을 위해 사용하는 용도로 비자금을 만들었다"며 "(수홍이가) 여자와 자고 난 뒤 버린 콘돔까지 다 치워주며 살았다. 수홍이는 내가 아는 것만 (여자를) 6명 만났다. 임신이 돼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발언했다.
박수홍 부친의 사생활 증언과 관련해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부모님이 (법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말씀하신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한 비난 내용은 예전에 유튜버 김용호가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를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했을 때 말한 25가지 허위사실과 거의 일치한다"고 대응하며 반박했다.
이후 박수홍은 15일 절친 손헌수 결혼식에 아내 김다예와 밝은 모습을 드러냈다. 박수홍 아내 김다예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남편의 절친 손헌수 결혼식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다예는 사진과 함께 "눈물, 감동, 미소 가득했던 손송부부의 결혼식.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두 사람 결혼식 보고 수다부부가 행복해졌어요"라고 썼다.
친부모의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발언이 터진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지만 박수홍은 손가락 하트와 엄지를 들어 보이며 함박웃음으로 손헌수 결혼식을 축하했다. 김다예도 박수홍 옆에서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