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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선 서울시의원 "암사역사공원 입구 필지 우선 보상해야 시민 이용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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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선 서울시의원 "암사역사공원 입구 필지 우선 보상해야 시민 이용 편리"

9개 필지 16086㎡ 보상 남아, 2024년도 편성 예산은 32억 700만원
입구 필지 우선 보상 시행해야 시민들 공원 이용에 불편 사라져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질의 중인 모습.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질의 중인 모습.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 강동3)이 지난 24일 열린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푸른도시여가국 2024년도 예산 심의에서 지난 행정사무 감사에 이어 암사역사공원 조성 사업 완료를 위해 조속한 보상 추진을 요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암사역사공원은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으로 2025년 보상 완료, 2026년 공원 조성 완료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보상 지체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공약사업이 말 뿐인 공약사업이 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재 보상이 남은 잔여 9필지 16086㎡(약 4866평)의 보상액이 약 400억 원에 이르지만 실제 2024년 예산에 편성된 암사역사공원 보상비는 32억 7백만 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지적했고,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예산확보임에도 계속 제자리인 푸른도시여가국의 소극적인 행정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줄어든 세입예산으로 사업예산을 편성하는데 난항을 겪는 점을 이해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효과적인 예산집행을 위한 묘책이 나와야 한다. 암사역사공원 입구에 위치한 3개 미보상 필지부터 우선적 보상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 의 편의성에 큰 도움이 되고, 방치되어 있는 지저분한 공원 이미지를 개선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끝으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어정쩡한 답변보다는 ‘하겠다’라는 확답을 해달라”라며, “의지와 적극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