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되면 방통위 수장 공백·기능 정지 우려
대통령실 "사표 수리는 아직“
대통령실 "사표 수리는 아직“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방통위원장이 사표를 낸 것은 맞고 수리는 아직 안 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날 늦게 직접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방통위 기능 정지 사태를 막기 위해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는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이날 이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위원장 스스로 물러나면서 탄핵안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방통위는 이 위원장과 이상인 방통위원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국회에서 이날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방통위는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