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과 숙련된 인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지만, 서울시 지원 한계
교육과 일자리 지원사업을 연계한 현장 교육의 제도와 정책 강조
교육과 일자리 지원사업을 연계한 현장 교육의 제도와 정책 강조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대표로 ‘서울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업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를 통해 봉제업계와 서울시가 봉제산업의 지속적 발전방안을 찾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의원연구회 소속 윤기섭(국민의힘, 노원5) 의원이 사회를 맡았고,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축사를 했으며, 좌장은 이은림(국민의힘, 도봉4) 의원이 맡았다.
손명기 사단법인 지역사회연구회 소장은 “서울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일감수주 지원, 생산기반 강화를 위한 봉제업체 집적화, 협업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의류제조업의 구조적 문제점 해결과 의류제조업 활성화로, △서울시 통합 봉제 플랫폼 구축 △입찰 일감수주 협업체계 지원 △집적지역 의류제조지원센터 확대 △의류제조 집적화 스마트 앵커 조성 △청년 관심 봉제 공정(디자인, 패턴, 스마트장비 등)지원 △교육 분야와 협업체계 구축 △현 작업환경개선사업을 현실 고려한 지원체계로 재정비 △폐원단 재활용사업 지원 등 8개 세부 사업을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노양호 패션봉제산업연합회 회장이 봉제업의 가장 큰 문제로 일감부족를 거론하며, 원단 자투리 자원화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종구 쎄븐패션 대표는 고령화된 인력구조에서 교육된 인력의 필요성을, 윤순익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 센터장은 봉제산업의 지속성을 위해 장기적·집중적 지원 필요성, 권소현 서울특별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의류제조업 중요성을 거론하며 서울시와 민간, 자치구의 지원시설의 연계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원중 의원은 “서울시 지원시설과 제도가 있음에도 홍보가 미흡해 좋은 지원사업을 혜택을 받지 못하는 봉제사업자가 많다”며,“서울시가 지자체 민간의 봉제산업 지원시설과 긴밀히 연계해 홍보, 교육 및 각종 지원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이뤄야 한다. 봉제인구의 증가를 위해 교육과 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현장 교육의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는 향후 봉제산업 발전을 위해 봉제업계 관계자, 서울시 관계부서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