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상 받은 일본 성인 배우, 오구라 유나 누구?

일본 성인 배우 오구라 유나가 한국 시상식에서 예능상을 수상했다.

오구라 유나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고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구라 유나는 파란 드레스를 입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 연말 시상식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오구라 유나가 받은 상은 'EMN 예능상'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63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한국연예정보 신문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문화와 연예계에 이바지하고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된다.
오구라 유나는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 성인 배우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성+인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Zom 100', 래퍼 식케이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은 “일본 성인 배우가 한국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오구라 유나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이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나용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oc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