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오닐의 아들로 스포츠 캐스터 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패트릭 오닐은 현지 시각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가 오늘 가족들이 주변을 지키는 가운데 평화로이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고인은 194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나리오 작가 찰스 오닐과 배우 패트리샤 루스 올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가족을 따라 독일로 이주, 10대 시절을 독일 뮌헨에서 보냈다.
뮌헨의 지역 쇼 '바이킹 이야기(Tales of the Vikings)'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꿈을 키운 고인은 1960년 TV 드라마 '단식 투쟁(The Hunger Strike)'의 조연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고인은 1970년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연 올리버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왓츠 업 덕', '페이퍼 문', '배리 린든', '메인 이벤트' 등 1970년대 영화에 수차례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으며 2010년대까지 TV 드라마, 영화를 가리지 않고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