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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된다…통합로그인 시스템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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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된다…통합로그인 시스템도 구축

행안부,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예산 240억원 투입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가 제공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이미지. 자료=연합뉴스·행안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가 제공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이미지. 자료=연합뉴스·행안부
내년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이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예산 240억원을 투입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 및 정부 통합로그인(가칭 Any-ID) 서비스 구축·확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 사업이 추진돼 2025년부터 17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163억8000만원 상당이 인프라 구축 등에 배정됐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암호화된 형태로 개인 스마트폰에 설치돼 실물과 같은 효력을 지니게 된다.
아울러 정부 통합로그인 시스템도 구축돼 하나의 인증수단으로 30여개 주요 공공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는 총 77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본인이 원하는 인증수단으로 모든 공공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각 기관들은 이용자 개별 인증시스템 구축에 드는 예산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편리성이 도모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편리해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