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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익률 ‘한일전’…증시 훈풍에 韓 10%, 日 18%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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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익률 ‘한일전’…증시 훈풍에 韓 10%, 日 18% 기록

작년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이 증시 호조에 힘입어 나란히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작년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이 증시 호조에 힘입어 나란히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국민연금 격인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의 작년 연간 수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증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GPIF는 작년 10∼12월 운용 수익이 5조7287억엔(약 51조7000억 원)으로 2.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분기별 실적을 합친 GPIF의 2023년 연간 수익은 34조3077억엔(약 309조6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GPIF 수익률 개선 배경으로 ‘주가 상승’ 영향이라고 지목하고, 해외 주식의 수익률은 4.91%였고 일본 주식은 2.0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일본은 4월부터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만큼 GPIF는 아직 2023년 연간 공식 수익률 집계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작년 말 자산 총액에서 연간 수익을 제외하고 계산해보면 작년 GPIF의 수익률은 약 1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GPIF의 작년 말 기준 운용자산액은 약 224조엔으로, 일본 채권·해외 채권·일본 주식·해외 주식에 25%가량씩 자산을 배분해 투자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작년 1~11월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약 9.9%(잠정)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1~10월 누적 수익률(6.75%)보다 나은 좋은 성적이다. 이 기간 국민연금은 92조 원의 수익을 올렸다. 11월 말 기준 전체 기금은 999조2420억 원에 달한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