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가 FC서울과 계약을 확정했다.
8일 FC서울은 공식 채널을 통해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가 없는 FA계약으로 기간은 2+1년(옵션)이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공식 계약을 체결한 린가드는 "한국 축구에 대한 존중의 마음으로 팀을 향한 헌신, 성숙한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루빨리 K리그 무대 그 중심에 서고 싶다. 결연한 의지와 함께 올 시즌 선임된 김기동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에 큰 보탬이 되고,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린가드는 역대 K리그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5-16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컵 대회 포함 13골 7도움을 기록해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다.
계약을 마무리한 린가드는 FC서울의 2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가고시마로 합류해 팀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로 새로운 도전의 첫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인터뷰실에서 FC서울은 린가드의 입단 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