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강인 SNS 갈무리.](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1418161705086e7e8286d5610625224987.jpg)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손흥민(토트넘)과 주먹다짐을 벌이며 싸웠다는 보도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서 “앞으로 형들을 도와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요르단전에서의 ‘참패’ 뒤에는 후배 선수진의 탈선과 하극상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대표팀 내 갈등이 이강인과 손흥민 사이에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토너먼트 경기를 앞둔 훈련서 한 해외파 공격수가 강하게 몸싸움을 걸어오는 국내파 수비수에 불만을 품고 공을 강하게 차며 화풀이하는 장면들이 취재진에 포착되는 등 대표팀 불화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강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강인입니다.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축구 팬 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