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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한다…"좋은 대안 언제든 수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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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한다…"좋은 대안 언제든 수용할 것"

‘재진·의원’ 중심 원칙 한시적으로 없애고 ‘초진·평일·병원’도 허용

전공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2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손을 맞잡고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전공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2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손을 맞잡고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자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초진 환자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진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비대면 진료는 재차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는 재진 환자와 의원급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만 의료취약지나 주말·휴일·야간인 경우에만 예외를 두고 초진 환자에 대해서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또는 병원급 진료가 불가피한 희귀질환자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에 한해서 허용됐다.

그러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함에 따라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비대면 진료 범위를 확대했다.

한 총리는 “초진 환자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예외를 두지 않고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만성·경증환자 분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 응급환자들이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관계부처는 병원들의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정보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충분히 안내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언제나 대화에 열려있다. 더 좋은 대안은 언제든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