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조 전 장관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이어 "나 조국은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며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고 했다.
조 대표는 "나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정치 참여와 창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당 공약으로 감사원의 국회 이관과 검찰의 독점적 권한 해체를 내세웠다.
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6개 시·도 당에 총 5만명 넘는 당원이 모였다.
한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창당을 주도하는 ‘소나무당’은 오는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