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조 전 장관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전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 조국은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며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고 했다.
조 대표는 당 공약으로 감사원의 국회 이관과 검찰의 독점적 권한 해체를 내세웠다.
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6개 시·도 당에 총 5만명 넘는 당원이 모였다.
한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창당을 주도하는 ‘소나무당’은 오는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