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국제 협력·재외동포부 장관, 아나 코모아나 모잠비크 국가행정·공직부 장관,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지역 통합·국제 통상부 장관, 존 타누이 케냐 정보통신기술·디지털경제부 차관, 보이투멜로 센디 고파모디모 보츠와나 대통령실 차관 등과 접견했다.
또 오는 6월 4일과 5일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관해서도 "양측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시키는 한 편 실질적이고 내실을 갖춘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외교 회담으로, 정부는 아프리카 54개국 정상을 모두 한국에 초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열린 세계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보다 더욱 많은 수의 세계 정부 수반들이 동시에 한국을 방문하는 기념비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아프리카 5개국 장·차관들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 한국 정부가 미국, 영국, 에콰도르 정부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는 'AI·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앞서 언급한 국가들을 포함 약 30개국 장관급 인사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